Helen Georgia ! 헬렌 조지아는 애틀랜타 북쪽으로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보시면 좋습니다.
위치는 I-85N에서 I-985 North(중간에 US-23번으로 바뀜)로 42마일을 가다가, GA-384 West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16마일을 가면 GA-75를 만나고 우회전해서 가면 나옵니다. 길이 평탄하고 어렵지 않아 쉽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Helen Georgia는 오래된 유럽풍 집들로 이뤄진 자그마한 관광 타운입니다. 빨간 지붕으로 된 호텔들도 있고, 스위스풍 집들, 네델란드 분위기의 풍차, 그리고 각종 기념품점들, 수많은 레스토랑, 관광객들, 마차, 거리 공연, 퍼레이드, 낚시, 래프팅 ... 지루한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동화속의 나라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 가면 더더욱 좋습니다.
계절별로 각종 이벤트, 퍼레이드, 쇼 등이 펼쳐집니다. 공식적인 것도 있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이벤트 등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 친절하고 편안합니다. 관광지이다 보니 인종적 다양성도 있고해서 여행하기 편한 곳입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분위기가 날때도 있습니다.
동화속에서 볼수 있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있어요~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분위기입니다.
가게, 상가, 호텔, 집 들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가까운 곳에 폭포도 있구요.
낚시할 곳도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 가면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고, 가을에는 멋진 단풍이, 겨울에는 운치있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이 흥청망청 놀기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헬렌 조지아도 나름대로의 역사와 아픔이 서려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주변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뜻깊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이곳은 체로키 인디언들이 살던 지역이었습니다. 물론 미국이란 땅 자체가 원래 어메리컨 인디언들의 것이었지만요. 1800년대 초에 백인들이 길을 뚫기 시작하면서 인디언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밀려났습니다. 그래서 헬렌 조지아를 관통하는 길을 Trail of Tears라고 불렀습니다.
그 뒤로 이곳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한동안 엄청난 부촌이 되었습니다. 금을 다 캔 뒤로는 목재가 유명해졌지요. 목재를 운반하려고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철도를 놨습니다. "Helen"이라는 지명은 바로 이때의 철도 감시관의 딸 이름을 딴 것입니다.
1930년대 들어서면서 목재 수요가 줄어서 생산이 중단되고 철도도 폐쇄 되었습니다. 그 뒤로 관광지로 탈바꿈 했습니다.
이런 역사의 시발점. 체로키 인디언의 발자취를 볼수 있는 인디언 유적지를 찾아보는 것도 뜻 깊을 것 같습니다.
관광하다가 지치거나 배가 고파진 손님들을 유혹하는 멋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물을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낭만적이고, 조금 한적한 곳 야외 테이블에서 간단한 서던 푸드를 즐기는 것도 멋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