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이만큼 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것처럼 잘 되고 있는 듯 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전체적은 흐름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지나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각종 경제지표가 부동산에 앞서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후행하는 부동산 시장으로 보면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 관망하고 계셨던 분이라면 아주 좋은 기회이니까 놓치지 말고 꼭 좋은 매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매물이 나오면 멀티플 오퍼가 들어와서 눈치작전과 가격경쟁을 하는 것이 더 늘었습니다. 주택의 경우, 새 집은 더 이상 마켓에 나오지 않다보니까 땅을사서 새로 짓는 분도 간혹 보입니다.
2)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과거 2년간 더 떨어지지 않고 평행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약간 하향세였지만 항상 겨울에는 그러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봄이오고 새학기 철이오면 경기가 많이 풀릴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 활황일때도 겨울에는 포클로져 매물들이 나와서 쌓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히려 지난 겨울에는 이 지역들에서는 포클로저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다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여름이 오면 기존 매물과 정상 매매건이 모두 소화가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세일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3) 애틀랜타에서도 경기가 않좋은 지역의 경우, 가격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황금밭이겠지만 떠나는 분들에게는 너무도 아픈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아직도 구입 시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앞으로 추세를 보면서 아주 좋은 매물이 꼭 필요한 시점에 나오면 구입하시고 아니면 조금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중간 지역이 있습니다. 아주 좋은 매물이 경기 않좋은 지역의 가격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따지지 마시고 적당하다 싶으면 눈 딱 감고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찾으시면 횡재하실수도 있으므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보세요.
너무 두리뭉실한 답변 같은데, 정확하게 집어서 말할수는 없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해해주시고, 현명하신 분들께서는 그래도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